LLM, 코드 그리고 블랙 박스
최근에 새로운 라이브러리를 붙이는 일을 하면서,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. “내가 이 라이브러리의 소스 코드를 전부 읽고 이해하지 않아도 괜찮을까?” 문서에 적힌 입력 값을 넘기면 약속한 출력이 그대로 돌아왔고, 에러 상황도 예측 가능했습니다. 그 순간, 제 머릿속에서는 라이브러리가 완전히 ‘블랙 박스’로 바뀌었습니다. 기능이 신뢰할 만하다면, 내부 구현을 뜯어보는 시간은 우선순위에서 뒤로 밀릴 수밖에 없습니다.
